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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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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상아90717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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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남중국해 갈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매우 강한 동맹을 많이 갖고 있고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동맹에 아주 큰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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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매년 거액을 뜯어간다며 이 관행을 고치기 위해 무역전쟁에 나섰다고 강조해왔다. ■ “폭스뉴스에 대체 무슨 일이?”…머독家 경영권 세습 뒤 변화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출신 인사들을 정부나 백악관 고위 관료로 중용하기도 해 주류언론으로부터 '공생 관계'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폭스에 대한 사랑이 지나쳤던 걸까. 주류언론을 배척해온 대통령이 충성도를 따져 순위를 매겼고 그 점수가 공개됐을 때 해당 앵커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아무리 친 트럼프 성향이 강한 앵커라도 언론인으로서 반길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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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닐 카부토 폭스뉴스 앵커가 "우리는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나의 일은 당신을 취재하는 것이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카부토는 트럼프가 올해 초 자신에 대한 충성도를 따져 매긴 폭스뉴스 기자 순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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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판문점 회동 내내 밀착 취재 기회를 거머쥔 터커 칼슨 앵커는 "김정은 위원장이 폐기종 환자처럼 가쁘게 숨을 쉬어 그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고 느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에 압도당한 것 같았다. 형님이 동생을 만나는 분위기였다"는 관전평을 내놨다. 션 해니티와 터커 칼슨은 트럼프가 충성도 점수에서 만점을 준 앵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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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월 26일 경제적 발전도가 높은 국가가 WTO 내 개도국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누린다며 90일 이내에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이들 국가에 개도국 대우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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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여기에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이 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에게 보내는 친서도 포함돼있었다고 전했다. 왕이 부장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지 않은 것을 두고 이번 방북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및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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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과 적의 세(勢) 차이는 있지만, '내 편이 아니면 배척한다'는 점에서 트럼프와 오바마 정부 시절 목격된 권력과 언론 간 밀월과 충돌은 속성의 본질 차원에서 다르지 않다. 다만, 사실상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트럼프의 발언은 폭스뉴스 기자들의 남은 자존심까지 건드리기에 충분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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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류 언론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친 트럼프 성향 매체로 꼽혀 그의 '우군'으로 불린 폭스뉴스. 겉보기에 둘 사이 관계가 예전 같지 않고 금이 가고 있는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는 더는 내 편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비판하자 "우리는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고 폭스뉴스 앵커가 반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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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 관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시점은 올해 초였다. 폭스뉴스의 모기업인 폭스코퍼레이션이 지난 3월, 영화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뉴스와 스포츠 채널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는데 이를 이끈 건 루퍼트 머독 회장이 아니라 그의 장남인 라클런 머독 회장이었다. 라클런이 폭스코퍼레이션의 회장이자 CEO 자리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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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대폭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협상은 이달 중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측이 대폭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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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럼프와 폭스뉴스 간 '밀월 관계'는 최근 몇 달 새 틀어진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12번 이상 폭스뉴스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달 여름 휴가를 보낸 뒤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폭스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폭스에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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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부터 러시아 스캔들 관련 소식을 집요하게 보도해온 다른 주류 언론과 달리 폭스뉴스는 트럼프 진영의 반박이나 대응 상황을 함께 전해왔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은 폭스뉴스도 '적당히 눈치 본다. 진보적이다'라는 불만을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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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가 예상을 뒤집고 대통령 후보가 되자 공화당 내부에서도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발이 새어나왔다. 폭스뉴스도 이때까지만해도 트럼프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주류언론은 기존 질서를 바꾸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화를 지향하는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의 불화도 부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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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서면 누가 더 손해? ... WP "아쉬운 쪽은 트럼프" 그런데 이런 폭스뉴스마저 트럼프에게 등을 돌린다면?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달 동안 그가 호의적이지 않다고 간주해온 보도와 관련해, 보수 성향 폭스뉴스에 점점 더 울컥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폭스뉴스가 더는 우리를 위해 일하지 않으니 다른 매체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소개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다른 채널로의 이동을 촉구하는 것은 폭스의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에 호감을 가진 미국인들이 그만큼 폭스뉴스를 많이 보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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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그러나 "트럼프와 폭스는 공생관계다. 일방통행이 아니다. 폭스가 트럼프에게 위협적인 논조를 펴거나 다소 덜 호의적이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선거에 실질적인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에는 폭스가 트럼프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트럼프가 폭스를 더 필요로 할 것"이라고 폭스의 편을 들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폭스를 가장 신뢰하는 사람들로부터 54%의 지지를 얻고 있고, 트럼프 지지자 41% 중 절반이 폭스를 가장 신뢰한다"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했다. 각자의 지지자들이 얽히고설켜 상호 작용하기 때문에 떼기 어려운 사이지만, 폭스를 신뢰하는 시청자의 트럼프 지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트럼프가 불리하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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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내가 중국과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다면 우리 주식시장은 지금보다 1만 포인트나 더 높았겠지만, 누군가는 이것을 해야 했다"며 "그건 통제 불능이었고 그들은 통제 불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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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윗·보수 유튜버’와 함께 주류 언론과 싸워온 트럼프, ‘폭스, 강력한 우군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미국 대통령들과 정책 기조의 '틀'부터 다르다. '괴짜다움'으로 대변됐던 그만의 노선은 대통령 당선 뒤, '반세계화'와 '반이민', '반공산주의', '국가주의' 등의 기치를 내걸고 정책으로 실현돼 세계를 뒤흔들어왔다. 그는 중국과의 밀월관계와 친 이슬람, 친이민 정책 등이 그동안 미국을 쇠퇴시켰다며 세계화, 즉 '글로벌리즘'에 맞서야 한다고 주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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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지난 4일 왕이 부장이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왕이 부장을 만났다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보내는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전하여 드릴 것을 리수용 동지에게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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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폭스뉴스도 오바마 정부와는 지금의 트럼프 정부와 주류 언론처럼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를 출연 매체에서 배제했고 백악관은 "폭스뉴스가 진정한 뉴스 채널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2009년 행정장관 회견 취재기자단에서도 폭스뉴스를 제외했다. '폭스뉴스에 출연하지 말라는 백악관의 경고를 받았다"는 민주당 자문위원의 폭로도 나와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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